청산도 지리청송변의 지리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지리청송해변은
수심이 완만하고 곱고 넓은 모래사장과
200년 이상의 해송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면서
청산도의 대표적인 일몰포인트입니다.
지리청송해변에 가면
정말 아름드리 해송들이
우리를 반깁니다.
그 사이로 보이는 바다는
너무나 잔잔하고 평화로워 보입니다.
여름이었으면 해수욕이라도
시원하게 하고 싶었는데
아직은 때이른 사월이라서
지리해수욕장을 산책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한적하고 호젓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청산도 지리해수욕장은
동해의 에너지 넘치는 바다도 아니었고
서해의 흙탕물 바다도 아니었습니다.
마치 잔잔한 호수처럼 보여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바다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바닷가에서는 보기 드믈게
치어들이 떼를 지어서
다니고 있습니다.
청산도의 호젓한 바다를 거니면서
마음속에 바다를 양껏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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