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7일 목요일

1978 제1회 해변가요제에 대하여




1978 제1회 해변가요제에 대하여


해변가요제는 TBC동양방송에서 주최한
젊은이들을 위한 가요제입니다.

1978년 연포해변에서 제1회대회가 열렸는데
이는 1977년 열린 MBC대학가요제를 의식하여 급조한 대회의 성격이 강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외의 성과를 냅니다.
향후 대중음악을 책임질 많은 뮤지션을 배출합니다.
송골매의 배철수와 구창모, 장남들,휘버스, 벗님들의 이치현등의 밴드와 가수들이 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음악적 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왕영은과 주병진도 이 대회 출신입니다.


수상곡은
최우상
징검다리: 여름

우수상
블랙테트라 : 구름과 나

인기상
1.런웨이(활주로) : 세상모르고 살았노라
2.휘버스(열기들) : 그대로 그렇게
3.벗님들 : 그 바닷가

장려상
1.조성재: 정말로 사랑하니까
2.블루드레곤 : 내 단하나의 소원
3.조인숙 : 요즈음
4.장남들 : 바람과 구름





이대회의 특징은 캠퍼스밴드들의 강세가 유난히 눈에 뛴다는 점입니다.
구창모가 소속된 홍익대의 블렉테트라, 배철수가 소속된 황공대의 런웨이,
그리고 이명훈의 휘버스, 이치현의 벗님들 그리고 장남들까지 정말 밴드들이 유난히 강세를 띤 대회였습니다.

이 대회이후
블랙테트라, 징검다리, 활주로,휘버스,장남들은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1980년 언론통폐합이후에 해변가요제도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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