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7일 일요일

통영 미륵산정상에서 본 한려수도국립공원의 비경





통영 미륵산은 해발 461m의 산으로
만만치 않은 높이지만 등산장비 없이 편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미륵산 정상에서 보는 한려수도국립공원의 모습은
너무나 비경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등산장비를 준비해서 걸어서 등반할 수 있지만
케이블카를 이용하여서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왕복 1만원의 비용을 지불하면
편하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저는 등산을 목적으로 간것이 아니라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케이블카를 타는 것 만으로도 약간의 설레임과 스릴을 주지만
통영 미륵산에 오르면 그것보다 몇십배의 더  큰 기쁨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그것은 바로 한려수도 국립공원의 비경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15-20분 정도면
정상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계단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어린아이들도 올라갈 수 있도록 잘 되어 있습니다.








통영이 소설가 박경리의 고향이라서
박경리의 글도 볼 수 있고, 
또 바로 앞바다가 이순신장군이 왜적을 물리친 곳이라서 
곳곳에 이순신장군의 각종 해전에 대한 안내문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400여년전의 이순신장군과 함께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장군에 대하여 많이 생각하게 합니다.






미륵산에서 보는 한려수도 국립공원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비경을 왜 이제야 와서 보게 되는가 하는
후회감이 밀려 들었습니다.

사방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아무곳에나
셔터를 눌러도 그림이 되는 그런 곳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구름이 많이 끼어서 하늘이 많이 흐렸는데
날씨가 맑았다면 
얼마나 더 이뻤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아쉬움도 잠시 
이내 경치에 빠져 들었습니다.











우리에게 향수로 많아 알려져 있는 시인 '정지용'은
한려수도를 본 느낌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통영과 한산도 일대의 풍경 자연미를 
나는 문필로 묘사할 능력이 없다
.....
미륵산 상봉에 올라 한려수도 일대를 부감할때 
특별히 통영포구와 한산도 일폭의 자연미는 
다시 있을수 없는 것이라 단언할 뿐이다'
라고 극찬하고 있습니다

정말 말로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누가 될까 두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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